카테고리 : 일상 에디터박 | 2019. 12. 28. 20:29
오늘 한남동 90평 사는 회장님과 대화를 나눠봤다... 보통 사람 같더라 그냥.. 그냥 아저씨. 세상에 이런일이 보면서 가장 슬펐던 편. 장애 때문에 거동을 못해 누워만 있는 아들과 너무 나이 들어 거동 못하는 엄마. 잘 때 누워서 서로를 바라보며 잘 자~ 인사를 나누더라. 몇 년 뒤 다시 이 집에 찾아갔는데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들은 누워서 울고만 있었다. 몸이 성치 않으니 엄마 묘에도 못 가봤다고 방송국 사람들과 소방 대원들이 들것에 아들을 싣고 엄마 묘까지 이동. 묘를 보자마자 엄마하고 목놓아 우는 장면에서 나도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난 관심사가 너무 많은거 같다. 어쩔 땐 머리가 복잡해져 정신이 없어. 관심사를 줄이자. 딱 2개만 놔두고 나는 어릴때 일단 빨리 돈을 벌고 싶었다. 꿈보다 생계를 위해 ..